안녕하세요. 티끌 모으는 뚱이입니다.
다가오는 한 주를 위해 오늘 장을 보았는데요. 고기반찬도 좋지만 가끔은 채소, 무엇보다도 제철에 먹어야 더 꿀맛인 제철 채소가 생각나던 차에 마침 시금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지금부터 제철을 맞이한 시금치의 제철시기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시금치 제철
시금치를 겨울채소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시금치는 여름에도 나고 있답니다.
시금치는 두 종류로 여름 시금치를 서양종으로 분류되고, 겨울 시금치는 동양종으로 분류됩니다.
여름 시금치의 제철은 7월~9월 중순까지이며 겨울철 시금치에 비해 식감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잎이 두껍고 둥근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서 서양에서는 주로 어린 시금치 잎을 이용하여 샐러드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겨울이 제철인 것으로 알고 있는 동양종인 겨울 시금치의 제철은 11월~이듬해 3월 중순까지입니다. 겨울 시금치는 여름시금치에 비해 잎이 날렵하며, 제철일 때가 가장 달고 맛있을 때입니다.
✅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입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같이 모두에게 유익한 채소인데요.
특히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과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금치에 든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형아 출생 위험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보통 시금치 요리를 해 먹을 때 뿌리 부분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금치의 이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 및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잎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시금치 부작용
완전 영양 식품으로도 알려진 시금치이지만, 시금치 섭취 시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는 옥산살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인데요. 이 옥산살은 수산이라고도 하며 칼슘과 결합할 경우 단단한 결정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결정이 바로 신장결석과 요로결석인데요. 그래서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할 경우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결석 유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결석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경우라면 하루에 50g 이하의 양으로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끓는 물에 데쳐 먹는다면 이 옥산살의 함량이 크게 낮아진다고 하니, 시금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데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통풍 환자에게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채소이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 시금치 보관방법
흙이 묻은 시금치라면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고 신선실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냉장 보관 중인 시금치를 꺼내 물을 뿌려주면 수분도 유지가 되고 통기가 되어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하네요.
만약 데친 상태의 시금치라면, 비닐 팩으로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철 맞은 겨울 채소 시금치.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시금치 넣은 된장 찌개나 시금치 무침 먹고 영양 듬뿍 챙기며 겨울을 맞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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