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끌 모으는 뚱이입니다.
여러분, 요즘 소비 트렌드라는 '듀프 소비'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You Only Live Once라는 욜로를 지나 요즘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는 높아진 물가에 따라 가성비를 챙기는 '듀프(Dupe)'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새로 나타난 소비 트렌드인 '듀프(Dupe)' 소비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듀프(Dupe) 소비란
듀프란 값 비싼 상품의 대안이 되는 저렴한 상품을 뜻합니다. 영어 단어 '듀플리케이션(Duplication)'에서 나온 말인데요. 'Duplication'은 '복제품' 또는 '복제하다' 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이죠. 원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값비싼 명품 대신 명품과 비슷하지만 값은 훨씬 저렴한 저가형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듀프 소비'라고 하는데, 계속 되는 고물가 시대에 젊은층들 사이에서 가성비를 따지며 소비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신조어입니다.
듀프 소비의 예를 들어 보자면 다이소의 컬러밤 제품을 들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은 명품 뷰티 브랜드인 샤넬 뷰티의 립앤치크 제품과 비슷하다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른 예로는 로드숍 뷰티 브랜드인 미샤에서 한때 SK2 피테라 에센스와 유사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 하였고,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제품과 유사한 품질이라며 도전장을 던져 판매했던 적이 있죠. 이 모든게 듀프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듀프'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개념이지만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해요. 앞서 예시로 든 미샤의 제품처럼 이전에는 주로 뷰티 업계에서 고가의 화장품을 대체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 등으로 인기를 끌어왔고, 최근들어서 패션과 악세사리에 이어 가정용품 등의 분야까지 영역이 확장된 상태라고 합니다.
모조품 또는 복제품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듀프 제품 구입에 대해 젊은 세대들을 부끄러워하기 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일종의 놀이이자 자랑거리로 여기며 듀프 소비 트렌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듀프와 이미테이션의 차이
듀프(Dupe)와 이미테이션(Imitation) 두 단어는 모두 '원본을 모방하거나 복제한 것'을 뜻하지만 사용되는 맥락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듀프(Dupe)는 원본 제품과 비슷한 품질이나 기능을 가진 값 싼 대체 제품을 지칭하며, 원본의 품질을 그대로 복제한다는 것보다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미테이션(Imitation)은 듀프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품질이나 스타일 등에 관계없이 원본과 닮은 제품을 만든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이 낮은 제품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듀프'는 유사성 보다는 품질을 기준으로 한 대체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미테이션'은 일반적으로 원본을 모방한 것이라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듀프. 비용 대비 품질도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만큼 오래도록 유지되는 소비트렌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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