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끌 모으는 뚱이입니다.
요즘 가을이 깊어지면서 이곳 저곳 나무들이 본인들만의 색깔을 뽐내며 형형색색 물들고 있죠. 그래서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가을을 다채롭게 보낼 수 있는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은 곳으로 그만큼 다양한 단풍 명소들이 있죠.
수많은 명소들 중 오늘은 은행나무 명소 중 한군데인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광역시 장수동에 위치한 은행나무로 나무의 현재 나무의 수명은 800년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은 없지만, 800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온 고목인만큼 예로부터 영험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장수동 마을 사람들의 집안에 액운이 생긴다거나 마을에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 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합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2m, 둘레 9.1m의 크기를 자랑하며, 뿌리 부분에서부터 나무줄기가 다섯 개로 갈라지면서 높게 솟아 있어 나뭇가지가 마치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민속적이며 자연과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2월 8일, 국가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상황(2024년 11월 17일 기준)
은행나무로 유명한 곳도 상당히 많은데요. 저는 올해 서울과 가까운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요 근래에 날씨가 참 오락가락했었죠. 그래서 뉴스에서도 단풍잎이 진하게 물들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노란 은행나무를 구경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저의 개인적인 염려와는 달리 11월 셋째주에 서울의 나무들도 알록달록하고 진하게 단풍물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기대하며 다녀왔더니, 다행히도 노랗게 물든 800년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제가 방문했던 날 바로 앞날과 그 앞날에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부분만 아니었다면 더 풍성한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주차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바로 근처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인천대공원 동문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수동 은행나무가 있는 곳이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과 매우 밀접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인천대공원도 한바퀴 구경한다면 좋은 가을 산책 나들이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의 동문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주차대란이 발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는 단풍명소인 인천 장수동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이렇게 가을을 보내면 1년 뒤에야 다시 만날 수 있는 단풍이죠. 나무들이 모든 잎을 떨쳐버리기 전에 늦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근교에 위치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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